공화당 의원들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움직임에 외국의 영향력이 개입했는지 연방 당국이 조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6월에 보낸 서한은 이런 주장을 공식 논의의 장으로 끌어왔다. 9월 16일 별도로 발표된 법무부 경고는 외국 대리인의 공개 시위 참여를 다루지만 AI나 데이터센터를 언급하지 않는다.
이 문서들은 Ken Klippenstein의 9월 23일 보고서의 핵심이다. 보고서에서 그는 이 경고를 AI 비판자들을 겨냥한 캠페인의 일부로 해석했다. 원문을 읽으면 더 제한적인 결론에 이른다. 의원들은 조치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기존 공개 의무 법률을 다시 설명했다. 이 문서들은 연방 당국이 통상적인 데이터센터 반대자를 외국 대리인으로 지정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않는다.
큰 변화
- 무엇이 달라졌나: 의회 지도자들은 외국 영향력 의혹을 AI 건설 논쟁에 끌어들여 법무부와 FBI, 백악관 고문들에게 조치를 취하거나 대응을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지역 인프라 논쟁이 이제 연방 차원의 감독 요청에 등장한다.
- 왜 중요한가: 이 요청들은 시민단체의 자금과 관계망을 정치적 검토 대상으로 삼는다. 다만 전기 요금과 자원 이용에 관한 별도의 문제는 여전히 답을 얻지 못했다. Cotton의 서한도 이런 우려가 정당하다고 인정한다.
- 앞으로 지켜볼 점: 의회 요청에 대한 당국의 답변은 관계자들이 의혹을 받아들이는지, 어떤 증거를 제시하는지 보여 줄 것이다. 조사 요청 자체는 특정 캠페인을 누가 지시했는지에 관한 결론이 아니다.
의회의 조사 요청
6월 4일 하원 에너지·상무위원장 Brett Guthrie와 소위원장 John Joyce, Bob Latta는 FBI 국장 Kash Patel과 대통령 과학 고문 David Sacks 및 Michael Kratsios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AI 개발의 외국 영향력을 조사하고 대응하려는 행정부의 노력에 대해 6월 18일까지 브리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서한은 Bitcoin Policy Institute와 Power the Future의 보고서를 인용한다.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캠페인을 미국의 기술 리더십과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로 다룬다. 관계자에게 보낸 감독 요청일 뿐, 특정 주민이나 시위자가 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은 담고 있지 않다.
상원의원 Tom Cotton의 6월 10일 당시 법무장관 대행 Todd Blanche에게 보낸 서한은 법무부에 조사를 개시하라고 요청한다. Cotton은 중국공산당이 주도하는 네트워크가 데이터센터에 관한 미국의 정책과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금융가 Neville Roy Singham과 Singham과 연계됐다고 보는 비영리단체 네트워크를 중심에 둔다.
Cotton은 공개된 보도에 기대고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언급하며 조사를 요청했다. 그의 서한에는 완료된 법무부 조사의 결론이 담겨 있지 않다. 또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천연자원에 대한 압박이 정당한 미국 내 우려라고 인정하고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조치를 지지한다.
의혹의 근거가 된 보고서들
두 서한은 모두 Bitcoin Policy Institute의 외국 영향력과 미국 AI를 다룬 5월 18일 보고서를 인용한다. BPI는 컴퓨팅 인프라 분야의 미국 주도권을 옹호한다. 보고서는 외국 국영 매체의 보도, Singham과 연관됐다고 보는 비영리단체 네트워크, 외국 억만장자들의 기부 등 세 범주를 결합한다.
미국 시민단체에 2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흘러들었다는 Cotton의 언급은 스위스와 영국 기부자를 포함한 더 광범위한 자선 자금망에 대한 BPI의 설명을 바탕으로 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데이터센터 시위대에 지급한 돈을 기록으로 합산한 수치가 아니다.
BPI는 서로 다른 자금 흐름이 공식적으로 조율됐는지 여부를 수사 및 정보 당국이 판단하도록 남겨 둔다. 보고서는 자금과 관계망을 검토할 자료를 제시한다. 특정 단체가 외국 본인을 위해 활동했다고 입증하려면 그 단체와 활동에 관한 증거가 필요하다. 정책 입장이 같다는 사실만으로는 그 질문에 답할 수 없다.
법무부 경고와 인용된 법률
9월 16일 법무부 성명은 미국에서 외국 본인이나 정부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에게 등록 또는 통지 의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위를 언급하는 대목은 “어떤 사람이 외국 세력의 대리인으로 활동한다면”이라는 조건으로 시작한다. 이 성명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도 명시적으로 인정한다.
성명은 어떤 시위 운동도 지목하지 않았고 AI 관련 기소를 발표하지도 않았다. Klippenstein은 당시 정치 상황을 해석해 이 경고를 AI 인프라 반대 움직임과 연결했다. 경고문 자체에는 그런 연결이 없다.
법무부가 인용한 두 법률의 적용 범위는 서로 다르다. 법무부의 FARA 안내에 따르면 적용 대상 관계에는 외국 본인의 명령이나 요청에 따라, 또는 그 지시나 통제를 받아 행동하면서 정해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포함된다. 해당 활동에는 미국의 정책이나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일도 있다. 외국 본인에는 정부뿐 아니라 개인과 단체도 포함될 수 있으며, 면제 조항도 적용된다.
형법 951조(18 U.S.C. § 951)는 법률상 예외를 전제로, 외국 정부나 그 관리자의 지시 또는 통제를 받으며 활동하기로 한 합의를 통해 외국 정부의 대리인을 정의한다. 어느 법률의 설명도 AI 건설에 반대한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대리인 관계가 성립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경고문이 처벌을 설명한 방식에도 불일치가 있다. 법무부는 두 법률을 함께 언급한 뒤 최대 징역 5년이라고 적었다. FARA의 주요 형사 처벌 규정은 특정한 고의적 위반에 대해 최대 5년형을 규정하며, 일부 조항에는 더 낮은 처벌이 적용된다. 951조는 최대 10년형을 규정한다. 경고문에 제시된 단일 형량은 두 법률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는다.
여론조사에서 확인되는 폭넓은 AI 우려
Gallup의 원래 설문 표에는 AI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자신이 사는 지역에 건설되는 데 미국 성인 71%가 반대했고, 48%는 강하게 반대했다고 나온다. 질문은 지역 내 건설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전화 면접을 진행했으며, 전국 표본오차는 ±4%포인트다.
Pew의 2월 설문에서는 AI에 대한 더 폭넓은 태도를 조사했다. 향후 20년간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묻자 40%는 부정적, 16%는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31%는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이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해당 조사 방법론에 따르면 2026년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성인 5,119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1.6%포인트다.
이 결과는 응답자 사이에 우려가 널리 퍼져 있음을 보여 준다. 어느 조사도 캠페인에 누가 자금을 댔는지, 개인이 왜 특정 의견을 갖게 됐는지는 묻지 않았다. 여론조사로 외국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판정할 수 없는 것처럼, 외국 단체의 활동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지역 반대 의견의 기원을 설명할 수도 없다. 주민의 견해, 단체의 자금, 법률상 대리인 관계는 각각 별도의 증거가 필요하다.
출처 및 더 읽을거리
- Ken Klippenstein의 9월 23일 조사는 이 문서들을 한데 모으고 보도의 단서를 제공했다. 법무부가 겨냥하려 한 대상을 해석한 그의 주장은 경고문 자체의 문구와 구별된다.
- 법무부의 9월 16일 경고는 원문 성명이다. 시위 관련 대목과 함께 외국 대리인 조건 및 표현의 자유에 관한 문구를 읽어야 한다.
- 6월 4일 하원 서한에는 수신인, 보고서 인용, 요청한 브리핑이 명시돼 있다. Cotton의 6월 10일 서한과 공식 보도자료에는 그의 주장과 법무부에 대한 요청이 담겨 있다.
- BPI의 5월 보고서는 의원들이 제기한 주장의 바탕이 된 범주를 설명한다. 이는 시민단체의 분석이지, 거론된 사람들에 대한 정부의 판정이 아니다.
- 법무부 FARA 자주 묻는 질문과 FARA 법문 및 951조는 법률별 대리인 관계, 대상 활동, 처벌의 차이를 설명한다.
- Gallup의 지역 AI 데이터센터 설문 문항 및 결과에는 지역 내 건설에 관한 질문이 실려 있다. Pew 설문 문항과 결과는 AI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의 전체 선택지를 보여 준다. 조사 방법론에는 표본 모집, 가중치 적용, 면접 방식이 설명돼 있다.



